
신장암 정의 및 증상, 예방, 치료, 재발, 전이 등 종합안내서
신장암은 대부분 40대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60~70대에 발생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신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신장은 혈류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폐, 간, 뇌, 뼈조직 등 신체의 다른 장기에 2차 종양이 퍼지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장암의 정의와 종류, 증상, 진단방법, 예방법, 치료방법, 재발, 전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신장암 정의 및 종류
신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신장암이라고 하며, 종양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종양과 신우에서 발생하는 신우암으로 구분합니다.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다시 신장 자체에서 발생한 원발성 종양과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종양이 신장으로 전이한 신전이종양으로 구분합니다. 대부분은 신장에서 기원하는 원발성 종양으로 그 중에서 85~90% 이상은 악성종양인 신세포암입니다. 신우암은 신장에서 발생하는 암의 5~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요로상피암이 주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신장암이라고 하면 혈액을 거르고 소변을 생성하는 조직에서 주로 발생하는 신세포암을 말합니다. 신세포암은 크게 투명세포형과 비투명세포형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투명세포형은 다시 유두상(1형, 2형) 신세포암, 혐색소성 신세포암, 집뇨관 신세포암, 수질성 신세포암 등으로 나뉘며,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드문 신세포암이 있습니다. 또한 여러 조직형이 혼재된 것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명확한 구별이 불가능하여 미분류 신세포암으로 분류되는 것도 있습니다. 신장암이 자라게 되면 신장 주변의 간, 대장, 췌장과 같은 장기에 침범 할 수 있고, 뼈 또는 폐와 같은 장기까지 전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신장암이 폐와 같은 장기에 퍼져도 그 암세포의 기본 성질은 신장암과 같기때문에 폐에 생긴 암은 폐암이 아닌 전이성 신장암으로 불립니다.
2. 증상 및 진단방법
- 일반적인 증상 : 신세포암은 고유의 증상이나 소견이 없고, 다른 대부분의 암과 같이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또한 어느 정도 종양이 진행될 때가지도 증상이 없어 다른 장기로 전이된 후 발견되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특히 신세포암은, 다양한 비특이적 증상과 징후를 보여 다른 내과적 질환에 대한 검사 도중에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형적인 신세포암의 증상으로는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거나,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증상, 측복부 또는 상복부에서 종괴가 만져지는 경우입니다. 과거에는 옆구리 통증이 신세포암 환자의 약 40%, 혈뇨가 60%, 측복부 또는 상복부에 만져지는 혹 덩어리가 45%에서 발견되었지만, 하지만 이 세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10~15% 정도로 드물며, 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시행한 경우에는 이미 병이 상당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비특이적 전신 증상으로는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 감소, 발열, 빈혈 등이 있으나, 조기 진단되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다른 질환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면,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혈뇨의 경우 요로 감염이나 요로결석과 같은 양성의 비뇨기 질환인 경우가 더욱 흔하며, 신세포암뿐만 아니라 방광암, 전립선암 같은 다른 비뇨기 계암에서도 나타납니다. 한편 종양세포가 생산하는 특정 호르몬 또는 종양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부종 양 증후군이 있는데 이 경우 고혈압, 고칼슘 혈증, 비전이성 간 기능 이상(발열, 피로, 체중 감소 등의 전신 증상 동반), 적혈구 증가증, 단백성 장 질환, 여성형 유방, 성욕감퇴, 다모증, 무월경증, 남성형 탈모, 유즙분비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 진단방법 : 신세포암은 초음파, 전산화 단층촬영 (CT), 자기공명 영상(MRI), 신동맥 조영술, 단순 흉부 촬영, 뼈 스캔, 양전자단 촬영(PET/CT 또는 PET) 등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진단 및 암 병변의 정도를 가장 정확하게 평가하는 검사는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입니다. 감별이 필요한 신 종양으로는 신낭종, 양성 신 종양, 신우종양 등이 있으며, 낭성 신세포암의 경우는 복합성 낭종과의 감별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예방
- 위험 요인: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크게 환경적 요인 및 생활습관, 기존의 신장질환, 유전적 요인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환경적 요인 및 생활 습관과 관련된 인자로는 흡연과 비만, 고혈압, 식이 습관(과다한 동물성지방 섭취, 튀기거나 심하게 구워진 육류 섭취, 및 고에너지 음식 섭취) 등이 있습니다. 과일 및 채소류 섭취, 저칼로리 식이, 비만 방지 및 규칙적인 운동 등은 신세포암 발생의 위험도를 감소시킵니다. 그러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은 적게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식이조절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일반적인 건강관리 및 체중조절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고혈압은 신세포암 발생의 위험요인이므로 혈압조절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흡연은 가장 강력한 위험요인이므로 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은 필수적입니다.
- 조기 검진 : 대부분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으므로, 건강검진을 통한 주기적인 복부 초음파 검사 등이 신세포암을 조기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특별히 권장하고 있는 신세포암의 조기 검진법은 없지만, 신세포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해서는 40대 이후 건강 검진 시에 복부 초음파촬영 등의 영상진단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신세포암 발생이 높다고 알려진 장기간의 혈액투석 등의 기존 질환이 있는 환자나 유전적 요인의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Von Hippel-Lindau syndrome)등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4. 치료
- 치료방법 : 첫번째로 CT나 MRI 등의 영상진단과 양전자단층촬영(PET), 뼈스캔(bonescan) 등 핵의학검사로 임상적 병기를 추정합니다. 종양의 크기 및 신장 주의로의 침범 정도를 나타내는 국소 병기 (T병기)와 림프절(N병기) 및 타 장기로의 전이 유무(M 병기)에 따라 병기를 구분(TNM병기)합니다. 두번째, 임상적 병기가 결정되면 환자의 전신상태 및 연령,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환자 및 보호자들의 선택, 선택 가능한 치료법 등을 고려하여 치료를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그러나 다른 장기로 전이했다면 표적치료 및 면역치료, 면역 항암제(면역관문 저해제),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일부 항암화학요법, 그리고 지지 치료 등을 진행합니다.
- 부작용 : 수술후 부작용에 따른 부작용으로는 합병증인 출혈, 감염, 수술 후 통증과 함께 장폐색, 기흉, 주위장기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표적치료시에는 피로감, 피부병변, 구내염, 오심, 설사 등과 함께 혈액학적 이상이 나타날 수 있고, 고혈압, 심장기능이나 신장 기능이상, 간기능 이상이나 갑상성 기능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면역항암제(면역관문 저해제)의 경우에는 발열, 비부병변, 근육통, 설사, 피로감 등의 증상과 함께 간기능 이상, 갑상선기능 이상, 간질성 폐렴, 심근염 등의 면역관련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농도 인터루킨 등의 사이토카인을 이용한 면역치료의 부작용으로는 골수기능 저하로 빈혈,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출혈,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심, 구토, 피로, 식욕저하, 소화불량, 설사 또는 입안이 헐거나 피가 날 수 있으며, 두드러기 발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탈모, 모발 변색, 피부변색, 손이나 발에 발진, 탈피, 수포(물집)가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5. 재발 및 전이
신세포암의 수술 후 재발은 대개 1~2년 사이에 많이 발생하나, 10년~15년 후에 전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전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기는 폐이고, 그 다음 뼈나 간으로 전이가 많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재발이나 진행여부에 대한 추적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술 후 추적검사는 종양의 병기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개 수술 후 2년까지는 매 3~4개월마다, 그 이후에는 6개월~1년 간격으로, 5년 이후에는 1~2년마다 추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신장은 한쪽 신장을 제거하였다고 해도 반대쪽 신장기능이 정상이라면 활동 및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식이나 영양섭취 (지나친 염분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및 일상생활에 크게 주의할 사항은 없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몸에 부담 되지 않는 일상활동은 회복 및 치료에 도움이 되므로 수술이나 치료 후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적당한 운동을 하도록 권합니다. 특히 가벼운 운동은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신세포암의 발생과 식이 및 음식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보면 과다한 동물성지방 섭취, 튀기거나 심하게 구워진 육류 섭취, 고 에너지음식의 섭취 등이 암 발생의 위홈도를 높이고, 반대로 과일 및 채소류 섭취, 저칼로리 식이, 비만 방지 및 규칙적인 운동 등은 암 발생의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장암이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나 만약 진단을 받았다하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용기와 희망을 갖고 신장암을 이겨나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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